환경부, 탄소배출 절감 등 친환경 활동 인정-12개 추가 총 23개 매장 보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는 가맹브랜드 ‘바이올가(by ORGA)’의 12개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가 가맹점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가는 기존의 직영점 11개점을 합해 총 23개의 녹색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신규 녹색매장 선정은 본사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이 아닌 올가의 친환경 경영 철학에 공감한 가맹점주의 자발적인 의지와 참여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새롭게 지정된 바이올가 녹색매장은 ▲수도권 3개(경희궁자이점, 일산식사점, 인천송도점) ▲충청도 2개(청주율량점, 서산예천점) ▲경상도 5개(김해율하점, 대구수성점, 대구남산점, 부산명지점, 진주초전점) ▲전라도 1개(여수웅천점) ▲제주 1개(제주이도점) 등 총 12개다.

바이올가 녹색매장은 도어(Door)형 냉장 쇼케이스를 도입해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고 천연원료인 사탕수수 추출물을 사용한 쇼핑봉투를 사용하는 등 탄소배출량 절감에 노력했다. 또한, 환경인증 받은 생활용품 판매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이용 캠페인, 저탄소농산물 특별전 등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올가는 환경부가 녹색매장 시범 사업을 시작한 2011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왔다. 이어 2013년 직영점 6개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후 2015년에 5개 직영점이 추가로 지정됐다. 또한, 올가 방배 직영점은 2017년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 녹색매장으로 선정되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가홀푸드 정영석 FC 사업담당은 “올가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최접점에 있는 매장을 녹색매장으로 운영하여 친환경 소비생활과 로하스 가치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전국에 있는 가맹점주와의 협업으로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녹색 제품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 경영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의 ‘녹색매장’은 녹색제품 취급 및 홍보, 유통 매장의 환경경영 시스템과 설비, 에너지 절감 활동 등의 종합적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3년 주기로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심사를 거쳐야 녹색매장으로 재지정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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