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사진)이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발표 논문은 '조기위암 치료로서 복강경 감시림프절 생검 수술방법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로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Gastric Cancer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민 과장은 조기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소화불량 등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국 암센터와 연구를 시작, 108명의 위암환자에 대한 다기관 임상연구로 복강경 감시림프절 생검 방법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민 과장은 "현재 조기 위암인 경우에도 60~70% 이상의 위를 절개하는 것은 림프절 전이 가능성 때문"이라며 "하지만 수술 중 감시림프절 조직검사를 시행, 전이가 없다고 진단되면 최소한의 위만 절제해 위 기능 대부분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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