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제6회 장기려봉사상 청소년 체험수기 발표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성산 장기려 박사의 생전 진료 장면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는 고 장기려 박사의 박애정신과 헌신적 삶을 재조명하고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상을 정립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 고등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청소년ㆍ동아리가 대상이다.

응모를 원하는 개인이나 동아리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홈페이지(www.bluecross.or.kr)에서 지원서를 출력, 작성 후 8월 3일까지 이메일(info@bluecross.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봉사활동의 동기 및 창의성, 노력 및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ㆍ파급효과, 실천과 나눔정신 등을 평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수기는 8월 18일 국회에서 본선대회를 갖는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서울시교육감상,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등이 주어진다.

한편, 1997년 7월 설립된 장기려기념사업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 노숙자, 외국인 근로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은 물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청소년의료봉사단을 창단,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봉사대회, 자선바자회, 폐의약품 분리수거 캠페인, 힐링슈즈 프로그램, 전국민 심폐소생술 배우기 운동 등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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