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박재홍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교수(사진, 이비인후과)가 4일 일본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에게 후이개 두경부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후이개 두경부 수술이란 얼굴, 갑상선, 침샘 등 머리와 목 부위의 종양을 귀 뒤 모발선 안쪽을 절개해 제거하는 수술. 흉터 걱정 없는 환자중심 수술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 교수의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일본의사들은 후쿠이대 이비인후과 테수지 타카바야시(Tetsuji Takabayashi)와 마사푸미 칸노(Masafumi Kanno) 교수 등 2명이다.

이들은 박 교수의 후이개 수술 논문들을 본 후 수술 참관을 직접 요청해왔으며, 4일 ‘후이개 갑상선 수술’, ‘후이개 악하선 절제술’ 등 2건의 수술 참관이 이뤄졌다.

박 교수는 수술을 통해 갑상선 및 악하선 절제법 등을 직접 시연하면서 후이개 접근법, 수술시 주의사항들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다양한 수술 노하우를 제공했다.

박재홍 교수는 “후이개 수술을 비롯해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첨단 수술들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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