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에 178억 투자 ‘의료용 기기 제조시설’ 건립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도는 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의료용품 및 의료용 기기 제조회사인 ㈜풍림파마텍과 새만금 신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한준수군산부시장, 임우순 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사업단장,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풍림파마텍은 군산시 국가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의료용품 제조 및 의료용 기기를 제조‧생산하는 업체로, 새만금산업단지(1공구 33,000㎡)에 178억원 규모를 투자해 첨단 의료용 기기 생산시설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풍림파마텍은 내년 상반기에 공장을 착공해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2022년부터 유리주사기, 멸균주사침, 일회용 안과용침, 치과용주사침, 수술용주사침 등 의료용 기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7월 의료기기 도매업으로 시작한 ㈜풍림파마텍은 2010년 4월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고, 다수의 특허등록과 디자인등록, 상표등록 등을 출원하여 국내 70여 업체와 병원에 의료용품을 공급해오면서 2013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날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공장 설립에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우리 전라북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풍림파마텍이 첨단 의료기기 생산‧제조에 지속적인 투자와 신기술 개발로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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