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국실명예방재단은 캄보디아 국민 실명예방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 안과 클리닉센터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원주기독병원 이종혁 교수와 공주 성모안과 강재훈원장 등 수술, 검사, 진료에 필요한 의료진 4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편성해 프놈펜의 헤브론 병원에서 안과 백내장 및 익상편 수술을 집도하고, 안과 일반진료와 의약품 기증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은 3일간 153명을 진료하고 25명의 백내장, 녹내장, 익상편 수술을 집도, 사랑의 빛을 선물했다.
또한 시력 회복이 가능해질 수 있는데 완벽한 마무리 진료가 안 된 환자를 국내로 초청,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뜻있는 사람의 도움을 추질 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4차례의 수술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소요 경비는 IBK기업은행과 수술 봉사에 참여하는 병원 등에서 후원받은 금액으로 지원 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1%인 약15만명이 실명 상태이고 이중 절반은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지만 안과 수술 전문의가 전무해 적절한 치료나 수술을 받기 어려운 상태다.
봉사단은 2013년 캄보디아 프놈펜시 헤브론병원에 안 센터를 개설, 현지인 의사를 통한 안과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안과 클리닉을 통한 안경 제작 지원과 선글라스 제공으로 시력을 보호 하는데 앞장섬은 물론 매년 4회씩 수술팀을 파견 캄보디아 국민의 눈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금번 봉사에 참여한 공주 성모안과(원장 천희종)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 했으며 금년 3차 수술지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