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이 설립 GMP 인증 준비 – 전남 한약 국제시장에서 명성얻는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청연한방병원이 한약재 전문기업인 ㈜씨와이를 설립하고 본격 가동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씨와이는 ‘연구개발 중심의 한의약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한약재 제조와 유통 및 원외탕전사업을 위해 장성에 150억 원을 투자, 부지 1만㎡ 규모로 올 3월 본사와 공장을 건립했다.

현재 한약재의 안전성과 균질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한약재를 생산 유통하기 위해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우수한약재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h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지역은 원래 한약재 생산지로 유명하였으나 식약처가 GMP 인증을 실시하면서 수백여개에 달했던 한약재 업체가 폐쇄되고 6개정도의 업체가 가동되고 있으나 규모면에서 작은 편이다.

이번 지역 최대 규모의 ㈜씨와이가 본격 가동되면 재질이 우수했던 전남 한약의 옛 명성을 살리고 전국 한약재 시장에도 새로운 국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이 글로벌하고 국제적 메디칼센터를 꿈꾸면서 이를 실천하고 있어 전남지역의 한약을 국제적 시장에서도 명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 최근 열린 난임치료선도병원인 시엘병원과의 치료·연구와 공동발전 업무협약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한약재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희 ㈜씨와이 대표는 최근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지역 생약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발굴과 전남의 생물산업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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