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통해 정책기능 신설, 연구·사업기능 확대…새병원·공공의료대학 설립팀 신설

국립중앙의료원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정책기능을 크게 강화한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의료원 새병원 건립 및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조직체계를 보강하고자 28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핵심 조직인 ‘확장형 공공병원’(보건, 의료, 교육, 훈련, 지원, think tank)을 만들기 위한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선 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본부 산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공공의료정책기획팀, 공공의료평가운영팀, 공공의료정보통계팀, 공공의료강화지원팀을 신설 확대했다.

또한 산하 공공보건의료연구소를 개편, 기능을 확대 강화했다. 연구소는 연구조정실을 두고 남북보건의료연구부, 국제보건의료연구부, 사회정신건강연구센터 등으로 재편됐다.

공공의료사업단은 공공의료사업팀과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새롭게 구성, 저출산‧고령화, 소외계층, 다문화 등 다양한 미충족 의료복지서비스 역량을 한층 키울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될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과 권역별 난임전문상담센터 운영 지원 및 협력, 상담 가이드라인 개발 및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새병원‧공공의료대학 건립을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의료원은 ‘새병원건립 및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준비지원 본부’를 신설, 산하에 신축이전팀, 공공의료대학지원팀을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과 환경에 맞춰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국립중앙의료원의 역량과 혁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조직 문화 창출과 비전 수립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고 신뢰받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모두 한 뜻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박차를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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