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자궁내막증 등 산부인과분야 日 판권 취득

전립선암 개발은 다케다가 지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카제약은 다케다가 개발 중인 GnRH 길항제 '렐루골릭스'(relugolix)를 산부인과질환 치료제로 자국에서 판매하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렐루골릭스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전립선암에 대한 하루 1회 경구투여 GnRH 수용체 길항제. 아스카가 도입한 것은 일본에서 렐루골릭스를 자궁근종 치료제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권리와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이다.

일본에서 렐루골릭스는 자궁근종에 대해 올해 2월 승인신청됐으며, 자궁내막증은 2상, 전립선암은 3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자궁근종에 대해서는 다케다가 승인을 취득한 후 아스카가 판매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자궁내막증 개발은 아스카가 계승하기로 했다. 이번 라이선스계약의 대상은 산부인과분야로 제한하고 있으며 전립선암 개발에 관해서는 다케다가 지속하기로 했다.

아스카는 산부인과 및 비뇨기과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회사로, 다케다는 이번 라이선스를 통해 렐루골릭스의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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