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략국 시장진출 위한 현지 수입·유통 법인 설립 시 지원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약산업 글로벌 현지화 강화 지원 사업(2차)’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신흥국 등 수출 전략국 시장진출을 위한 현지 수입·유통 등 법인 설립시 지원을 받는다.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공장 설립 및 현지법인 설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베트남 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및 법인 설립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팅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일제약이 설립 예정인 베트남 현지법인이 건설할 신축공장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은 EuGMP·cGMP 수준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점안제 전문 생산공장으로, 생산 제품은 한국, 베트남 현지 및 인근 동남아, 나아가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제약 한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국내의 우수한 안과 의약품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풍부한 수출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호주 및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통해 안과분야 CMO전문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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