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창성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55차 유럽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요로폐쇄 신증 모델에서 Src 키나제(kinase) 억제를 통한 타목시펜의 신장 섬유화 호전 효과’를 주제로 한 제1저자 논문이다. 만성신장질환의 주요 병태생리인 신장섬유화에 있어서 타목시펜의 치료·예방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교수는 신장질환과 이식 거부반응의 병태생리 규명·치료약물 개발 등을 위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교수는 “저명한 국제학회에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더욱 의미깊다”며 “앞으로 유전체와 나노입자 전달체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신장질환의 치료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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