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임상 실험실 기술자가 최대 증가 전망

BLS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생명공학 분야에서 10년 뒤 가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직종은 의료 및 임상 실험실 기술자인 것으로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발표 결과 파악됐다.

의학 연구 과학자라고도 불리는 이 직종은 체액, 조직 등의 분석을 위해 샘플을 채취하고 검사를 수행하며 미국에서 지난 2016년에 33만5700개의 일자리가 있었는데 2026년까지 4만2700개가 더 추가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6~2026년 사이 13% 증가에 해당하며 작년 이 직종은 연간 평균 5만1770달러의 소득을 얻었다.

이어서 임상시험 등 연구를 수행하는 의과학자 자리가 2016년 12만개로부터 10년 후엔 13%에 해당하는 1만6100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그들은 작년에 평균적으로 8만2090달러를 벌었다.

다음으로 의학 및 생물 과학자를 도와 실험.검사를 수행하는 생물학 기술자가 동기간 8만2100명에서 10%인 8400명이 더 늘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들은 작년에 평균 4만3800달러를 얻었다.

그 뒤로 생화학자 및 생물물리학자가 재작년에 3만1500명이었고 동기간 11%(3600) 증가가 예상되며 이들은 작년에 생명공학 10대 직종 중 가장 높은 평균 9만1190달러의 돈을 벌었다.

뒤따라 화학기술자가 동기간 6만7300명에서 2700명(4%)이 더 늘어날 예측이고 그들은 작년 연평균 4만728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그리고 미생물학자가 2만3200명으로부터 그 때까지 8%(1900명) 늘겠고 그들의 작년 수입은 6만9960달러였다.

뒤이어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와 동물학자 및 야생생물학자 증가수가 각각 1500명으로 공동으로 7위에 올랐다.

생의학 기술자란 헬스케어에서 이용되는 소프트웨어, 장비, 기기, 컴퓨터 시스템 등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직업이며 2016년 2만1300명이 있었는데 10년간 7% 증가가 예견된다. 이들의 작년 수입은 8만8040달러였다.

동물학자도 동기간 1만9400명에서 8% 증가하겠고 이들의 소득은 작년 6만2290달러로 집계됐다.

또 유전자 카운슬러가 3100명에서 29%나 급증해 900명 더 늘어날 전망인데 그들의 작년 소득은 7만7480달러였다.

마지막으로 역학자의 수가 6100명에서 9%(500명) 증가하겠고 그들의 작년 페이는 6만9660달러였다. 이들은 연구, 지역사회 교육, 보건 정책 등을 통해 건강 악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질환의 원인 및 패턴을 조사하는 공중보건 전문가이다.

이와 관련, GEN에 따르면 이번 통계의 예측치를 지난 2014~2024년 기간 사이의 예측치와 비교한 결과 의학 및 실험실 기술자는 2년 전의 예측치에 비하면 18%,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BME)는 2/3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GEN은 BME가 "팔방미인인 한편 그 어느 곳에도 전문가는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업계 종사자의 언급을 인용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