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자렐토25mg, 노바스크구방붕해정 등 코드 삭제
비급여 따른 적은 처방, 제조원 공급 불안정 등 이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의 주요 품목에 대한 처방 코드가 삭제돼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는 바이엘코리아 자렐토 2.5mg 등 5개 품목에 대한 사용을 중지했다.

이번에 사용이 중지된 제품을 살펴보면 바이엘코리아 자렐토 2.5mg, 화이자제약 노바스크 구강붕해정 5mg 등이 있으며 원외처방 코드가 있던 유한양행 레바넥스 200mg/T, 동화약품 후시딘 250mg/T, 중외제약 글루패스트정 10mg/T 등도 삭제됐다

자렐토 2.5mg의 경우,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심혈관 사건 예방을 위한 적응증으로만 허가돼 있는 용량이다. 자렐토의 주 처방 영역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적응증으로, 대부분 이 영역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다.

특히 ACS 환자 대상 적응증에 대해서는 급여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처방량이 적은 편이고, 강남세브란스의 경우 해당 적응증에서 자렐토 2.5mg의 처방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제약 노바스크 구강붕해정 5mg은 제조원의 불안정한 제품 공급으로 인해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며 노바스크 5mg 30BLP 500BLP, 노바스크 10mg 30 BLP는 정상 공급되고 있어 환자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