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신임 일산병원장 취임 간담회서 ‘보험자 병원 역할’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개원 후 18년째로 성인이 되어가는 단계인 공단 일산병원이 진료의 질을 유지하고 더불어 유일한 보험자 병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성우 병원장이 지난 29일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 교육수련부장, 재활의학센터장, 의료정보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3월 말 일산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일산 병원 개원 이래 첫 여성 병원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성우 병원장은 “병원이 개원에 성인에 들어가는 병원이 그동안 모든 직원과 전임 보직자들이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부족했던 어떤 부분을 보충한다는 것 보다는 앞으로 크게 3가지로 해야 될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병원장이 밝힌 3가지 목표는 △ 굥굥 진료기관으로서 진료의 질의 유지 및 향상 △유일한 보험자 병원으로서 역할 충실 △다른 병원과의 환경이 직원들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편안한 근무환경 제공 등이다.

김 병원장은 “3가지 목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를 진행하면 다른 부분을 양보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료가 충분히 질적 향상을 하는 것이 모델 병원으로서 다른 병원이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의 생성과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일산병원은 건보공단과 함께 보험자 병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토론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병원장은 “일산병원이 보험자가 가진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의료기관에서 나오는 건강보험이나 보건의료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자료들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의논의 있었다”며 “앞으로 공단과 병원이 함께 이런 부분을 중점을 둬서 올해, 내년에 할 것들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병원장은 “앞으로 일산병원이 공단과 함께 고민을통해 보험자 역할에 대해 적정을 찾고 우리나라 보험 정책과 건강보험 발전을 위해 당연히 병원과 공단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병원장은 향후 업무 추진 과정이 직원들에게 부담으로만 다가가지 않게 하겠다는 점을 강조햇다.

김 병원장은 “병원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직원들을 살펴 직원이 만족을 느끼고 자긍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쉽지 않지만 병원의 소신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는 욕심을 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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