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연평균 8.6% 성장 기대

그랜드 뷰 리서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안티센스와 RNAi 치료제 시장이 2025년까지 연간 평균 8.6%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그랜드 뷰 리서치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여러 질환 치료를 위해 유전자 발현을 조작할 수 있는 안티센스 및 RNAi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2016년을 기준으로 9억4580만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침묵시키는 안티센스 유전자 치료제는 상당수가 개발 말기로 특히 유전성 ATTR 아밀로이드증 등 희귀 신경변성 질환 신약에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제약사와 약물전달 서비스 업체들 간에 협력 증대도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단, 원하는 곳에 약물 전달의 어려움이 치료제 이용에 주요 장애로 이시스 파마슈티컬스와 같은 곳은 흉부 펌프 연결 튜브 및 카테터를 통한 전달 방법을 개발 중이다. 더불어 독성 영향도 또 다른 극복해야할 어려움으로 지적된다.

특히 최근 신경변성 장애에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의 이용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안티센스 기술이 척수성 근위축,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 유망한 효과를 보여 주목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HIV, 암, 변이 바이러스 질환 등에도 임상시험이 급속히 진행돼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종양학 부문이 부상 중으로 엔존 파마슈티컬스, 텍사스 대, 온코제넥스, 이사나 쎄러퓨틱스, 아스트라제네카, 인시스 쎄러퓨틱스 등이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

암 분야에 있어서는 독성의 최소화를 위해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나노캐리어 연구개발이 기여할 전망이지만, 이는 종양의 이질성에 의해 영향 받는 만큼 효율적인 종양 타깃 벡터화 및 다중 유전자 타깃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제제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B.C형 간염 등 간 질환의 증가도 RNAi 치료제 및 안티센스 뉴클레오티드의 수요를 촉진시킬 관측이다.

그리고 RNAi 제제는 전달 방법에 복잡성으로 지난 십여년간 진전이 더뎠지만 새로운 나노기술로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RNAi 치료제 개발 및 플랫폼과 관련해 GSK, 사노피-젠자임,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 마리나 바이오사이언시스, 베니텍 바이오파마가 두각을 보이고 특히 앨나일람, 이시스, 이오니스, 쿼크 파마슈티컬스, 진 시그널 등이 강력한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갖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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