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대상 난임 검사로 구성---난임 유발 요인 조기 검사 및 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원장 윤태기)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난임 유발 요인을 미리 체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임력 체크업(check-up)’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가임력 체크업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은 난소나이를 확인하는 호르몬 검사와 여성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자궁, 골반, 난소 초음파 검사 등으로 최대 10가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은 정자의 수와 운동성, 정액의 양을 평가하는 정액 검사와 성기능 저하의 원인을 찾는 호르몬 검사 등 최대 7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해당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난임 유발 요인을 조기에 치료해 향후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검진시간은 평균 1시간으로, 2~3시간 걸리는 일반 난임검진에 비해 훨씬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검진받을 수 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윤태기 원장은 “저하된 가임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미혼남녀가 이를 조기에 발견해 난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난임 유발 요인을 미리 체크하는 것은 물론, 현재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난임 치료 시스템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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