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이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이달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아마존닷컴’에 공식 입점해 미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재 아마존닷컴 내 단독 페이지를 통해 비타민화장품 ‘엔시아’ 및 더마코스메틱 ‘앰플엔’의 브랜드 제품 등 총 2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되는 앰플엔의 신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추가 입점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사드 배치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을 다시 사로잡기 위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을 내세운 왕홍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파트너쉽 관계를 가져온 ‘카올라(KAOLA)’, ‘웨이핀후이(VIP.com)’와 같은 안정적인 유통망과 더불어 중국 왕홍 중심의 플랫폼인 ‘타오바오(TAOBAO)’와 ‘모구지에(mogujie)’를 통한 현지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중국 내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앰플엔의 ‘펩타이드샷 앰플’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민텔(Mintel)’의 2018 글로벌 스킨케어 리포트에서 혁신 제품으로 꼽혀 화제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아마존닷컴과 중국 왕홍 마케팅 전개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코리아나 화장품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온라인 시장 입점을 시작으로 e-commerce 유통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라며,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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