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기업 구성…현지 최고 컨설팅 기업과 MOU 등 남미시장 진출 적극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최근 제25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35개국에서 1,300여개 기업이 자사의 기술력을 뽐냈는데, 브라질 640개 기업과 중국 259개 기업이 참가했고, 한국은 전체 참가국 중 3번째로 많은 36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표적인 국내 기업은 디에프아이(요화학검사시약), 래피젠(체외진단검사시약), ㈜레보메드(혈액처리용기구) 등이 한국관에서 제품을 소개했으며. 올해는 정형외과 및 혈당측정기기 분야의 관심이 높아져 아이센스,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한길텍메디칼 등도 주목받았다.

조합은 전시회 개최 3개월 전부터 컨택한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50여명의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초청했고, 한국관 참가기업과 80회 상담을 주선했다.

또한 한국기업들의 어려움을 겪는 ANVISA 등록을 지원하고자 올해 브라질 내 최고 컨설팅 기업인 베라로사스(VERA ROSAS)와 MOU를 체결했고, 남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합 안병철 상무는 “브라질은 세계 3대 경제 통합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 중 하나이며, 인구 3억 명 및 GDP 규모 3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현재 브라질의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로 의료기기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전시회는 2019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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