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내년부터 본격 시판 – 콜롬비아 회사와 독점 계약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자동심장충격기 제조 전문회사인 ㈜나눔테크가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나눔테크 심장충격기 HeartPlus NT-180

㈜나눔테크는 아르헨티나 의료기기 제조사와 2017년 독점계약을 체결하여 기술이전을 추진중으로 현지 생산 허가가 예상되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특히 지난 4월17일부터 4월29일까지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관합동 보건의료 사절단 참가를 계기로 미개척 국가였던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Lifemed사와는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생산 할 수 있는 MOU를 체결하였으며, 콜롬비아 Cardio Insumos (CEO : Fernando Vanegas) 사와는 독점계약 체결로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브라질의 LIfemed사(CEO : Paulo Diniz)는 현지 의료기기기 제조사로서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는 회사로, 이 분야 시장 점유율70%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출 회사이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의료장비로써 전문의료기기 분야에서 일반 의료기기 분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중 ㈜나눔테크와 비즈니스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브라질 정부의 의료산업 지원 정책중의 하나인 PDP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경우는 2017년부터 법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권고하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관심이 저조한 현실이다.

금번 사절단 방문과 계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의 응급의료시스템과 AED 비즈니스 모델 전수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나눔테크(대표이사 최무진)는 2005년 광주첨단 과학산업단지에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전문회사로 2008년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개발에 성공해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0년부터는 해외시장진출에 관심을 갖고 해외사업 조직 및 시장개척도 활발하게 전개하여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시장개척활동 이후 2016년에는 무역협회로부터 수출 100만 불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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