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 2018'서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 발표…치료 옵션 다양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머크가 2018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18)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머크(Merck KGaA)가 6월 1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2018년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7개의 치료 약물과 8건의 암종이 포함돼 항암 치료 분야에서 주요 항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이번 ASCO에서 아벨루맙(Avelumab)의 최신 데이터와 관련해서는 중추적 임상 연구인 ‘JAVELIN Merkel 200’의 2년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장기간 진행된 아벨루맙의 반응 기간 데이터가 포함돼 있으며, 전이성 메르켈세포암(mMCC)에 대한 면역항암제의 장기 생존 데이터가 발표되는 최초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는 M7824의 1상 임상(NCT02517398) 프로그램의 확장 코호트에서 얻은 TGF‑ß 트랩/항PD-L1 이중 작용 면역 항암 융합단백질 M7824의 추가 효능 데이터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얼비툭스의 임상 데이터는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의 표준치료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 세포암의 1차 표준치료제, 시스플라틴 요법을 시행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 세포암 자를 위한 표준치료제로서의 치료상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루치아노 로제티 부사장은 “이번 ASCO에서 발표되는 머크 항암 파이프라인은 항암 치료 영역에서 이루고 있는 혁신적인 진전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머크의 종양 및 면역항암 분야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다양한 개발 후기 단계의 주요 임상 프로그램에서도 그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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