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나눔복지센터 강기옥 요양보호사와 광주보훈요양원 각각 최우수상 수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어르신의 양팔과 다리에 제법 근육이 생겼다. 기기운동을 시켜서 인지 기어서 문밖으로 혼자서 나오신다. 어르신은 보행기를 이용하여 마당으로 나와 걷기를 한다. 아직은 10분정도 걷고 쉬기를 하고 걷는 모습이 흔들리기도 하여 눈을 뗄 수는 없다. 이렇게 좋아진 모습에 가족모두 놀라고 있다”

건보공단 광주본부 '2018년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 수상자 단체촬영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및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23일 개최한 '2018년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에서 요양보호사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효나눔복지센터 강기옥 요양보호사의 ‘침대에서 일어나 걷게 하다’의 사례다.

강기옥 요양보호사는 고혈압, 뇌경색, 허리디스크, 골다공증의 질병이 있으며 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상 부상을 당해 수술 후 자택에서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는 여자 어르신에게 보호자와 기관 요양보호사와 신뢰 형성, 영양상태 회복, 규칙적인 대소변활동(기저귀를 떼자), 5단계의 걷기 운동 등으로 성과를 이뤘다.

장기요양기관 급여제공 우수 사례 분야에서는 광주보훈요양원 고정희 사회복지사의 ‘스마트 기기를 활용을 통한 와상 어르신의 기능향상’ 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보훈요양원은 인형을 만지고 소리를 듣는 등 촉각, 청각, 시각 등 다양한 자극을 제공하는 치매케어 로봇 카보짱, 침상에 누운 상태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스마트빔 핑크퐁, 테블릿 PC를 활용해 치매예방 게임을 진행하는 생생 기억 교실 등을 통해 장애 및 갈등을 극복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는 특히 고령화 시대 대표적인 사회 안전망으로 발전한 장기요양보험의 현재를 가능하게 한 현장의 사례들을 많이 알릴 수 있고, 요양보호사에 대한 전문인으로 이미지 제고 및 처우개선 등을 위한 행사로 해마다 참여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치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본부장 김상채)는 장기요양 서비스질 상향 평준화와 장기요양제도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