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국 22팀으로 운영 계획…기존 센터→팀으로 조정, 홍보팀→국으로 격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대내외 홍보강화는 물론 내부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의료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에 따르면 제40대 최대집 집행부는 7국 22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9대 집행부(6국 17팀)에서 신설됐던 몇개 센터를 팀으로 조정한 것.

예를 들어 상대가치기획센터는 상대가치팀으로, 세종사무소는 세종행정팀으로 조정되며, 현지조사대응센터의 업무는 보험국으로 이관된다.

특히 의협은 내부조직을 보다 강화를 통한 효율적 관리와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략기획국’을 신설했다.

전략기획국은 기획인사팀, 대외협력팀, 비서팀, 재무팀 등 4가지 파트별로 나뉘었으며, 의료정책연구소와 같이 별도의 회장 직속으로 운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지금까지 협회가 알게 모르게 각 부서별로 업무를 넘기는 면이 있었는데 이를 전략기획국에서 조정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며 “즉 전략기획국을 중심으로 나머지 조직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협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40대 집행부 조직도.

이밖에 대내외 홍보 강화를 위해 기존 기획조정국 내에 있던 홍보팀을 홍보국으로 격상시키기도 했다. 홍보국은 홍보팀, 미디어팀, 다자인팀, 사회협력팀으로 구성됐다.

의협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조직도에 따르면 경영지원국의 경우 총무국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정보관리팀이 추가됐다. 단 기존 재무팀의 경우 신설된 전략기획국으로 이동하게 됐다.

정책국은 의무정책팀과 법제팀에 더해 사이비의료대응팀이, 보험국은 상대가치팀이 신설됐다. 학술회원국은 변동 없이 학술교육-회원지원-의료광고심의 등 3개팀으로 유지되며, 의협신문국은 기존 취재와 편집이 하나의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의협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조직 내 인사이동을 마치고, 조직 개편에 대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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