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홍인표 을지대병원장이 최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인표 을지대학교병원장

홍인표 원장과 봉사단은 지난해 방문했던 베트남 빈시티 응에안 소아병원을 다시 찾아 현지상황 및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총 10명의 아이들 중 7명의 구순 구개열 등 선천성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수술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수술해준 7명의 아이들의 치료 경과를 살폈고 향후 주의 사항들도 꼼꼼히 챙겼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홍인표 원장은 무료수술과 더불어 아이들의 병원비 일부까지 지원해주고 왔다.

한편 홍 원장은 2003년 중국 선양의 구강병원에서 25명의 어린이를 수술한 것을 계기로 15년 동안 해외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몽골,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베트남 등 개발 도상국가들을 다니며 구순·구개열과 화상흉터, 손발 기형 등 치료가 필요한 소아환자 300여 명에게 무료수술봉사를 펼치며 의료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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