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국내 넘어 세계로 ‘글로벌 CP’ 도전

[의학신문·일간보사] JW중외제약은 지난 2007년 최초로 CP(Compliance Program)를 도입하고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5년에는 대표이사 산하 CP팀을 신설하고, 2016년에는 업계최초로 윤리규정을 사규 기본규칙으로 운영하는 등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표이사를 공동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20여 명의 CP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공정경쟁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JW중외제약은 CP 도입 10년째를 맞은 지난 2017년 6월 2일을 ‘JW 윤리의 날’로 제정하고, 윤리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JW중외제약은 6월 한 달을 ‘윤리의 달’로 정하고 전 임직원 윤리경영 서약서 서명, CP 온라인 교육시행, CP 포털사이트 개설, CP 매뉴얼 배포 등 전 임직원의 자율적 준법준수와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또 이 시점부터 효율적인 CP 운영을 위해 임직원 대상 ‘CP 포털사이트’를 개설하고 온라인 교육과 무기명 제보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약사법과 의료기기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매월 단위의 지출 내역을 유형화해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10여 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전 산업계 최고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평가에서 자율 준수관리자의 임명, 예산과 인력의 지원 등을 지표로 하는 ‘최고경영진의 지원’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업무특성에 맞게 자율준수 편람을 2개 종류로 제작 및 배포하는 한편, 윤리경영 가이드 및 청탁금지법 가이드 등 임직원에 대한 각종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하였으며, 업계 최초로 2016년도부터는 윤리규정을 사규 기본규정으로 운영해 임직원의 준법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CP도 글로벌 시대…ISO37001 승인 잰걸음= JW중외제약은 반부패경영 국제 표준 ‘ISO37001’ 인증 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1월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37001 인증을 위한 TF(Task Force,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JW중외제약은 발대식을 통해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실천의지를 다지며 TF 활동을 공식화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5월까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내부 심사, 이사회 승인을 거쳐 ISO37001 인증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18 CP & ABMS 강화 선포식’ 장면.

JW중외제약은 ISO37001의 조기 승인을 위해 최근 본사에서 ‘2018 CP & ABMS 강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준법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이날 JW중외제약은 전재광 대표이사를 공동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영업·마케팅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138명의 CP 및 ABMS(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전사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ISO37001 도입에 따른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공정거래법·약사법에 의거한 CP 규정과 윤리규범을 준수하고 △일체의 부패행위를 금지하면서 △제품정보와 근거중심의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처방 유지·증대를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일체 제공하지 않으며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고 △CP 규정 위반 시 어떠한 처벌도 감수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며 준법경영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JW중외제약은 이처럼 CP규정에 ABMS규정을 포함해 관련 규정집을 제정 및 개정하여 임직원에 대한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있으며, 올해 개편된 회사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실천 내용을 게시하고 제보시스템을 강화 및 캐치프레이즈 공모 시상 등 회사의 준법윤리경영에 대하여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내부 임직원 교육 통한 CP 문화 확산 앞장= JW중외제약은 지속적인 내부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 현장에서의 CP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CP 인텐시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약품/의료기기 공정경쟁규약 4차 개정 및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 가이드라인을 교육하고, 영업 부문뿐만 아니라 당진, 시화 등 주요 생산플랜트의 과장 직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및 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 및 수시 입사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했다. 모든 입사자들은 CP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고, 승진시험에도 CP 과목을 신설하는 등 전 구성원이 CP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그룹 윤리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JW홀딩스 준법관리실과 자체 CP팀을 중심으로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