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진드기 많이 발생-나주 농가 계란 부적합 판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를 앞두고 계란 검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지도․점검 및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7-8월)에 대비해 5월 중순부터 계란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강화된 검사에서 전라남도 나주 소재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부적합 판정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한다.

부적합 농가의 계란은 3회 연속 검사 합격 후 2주후 3회 연속검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국민들이 찾기 쉽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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