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HIP Bridge Forum 개최…의료기기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기회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병원과 기업, 투자사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 4층 미래홀에서 ‘제2회 HIP Bridge Forum’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R&D 및 의료기기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혁신파크(HIP: Healthcare Innovation Park)는 의료기기 분야의 산・학・연・병원 간 경계 없는 협업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쳐 미래 신성장동력인 헬스케어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산업 분야 내 잠재력 높은 기업(의료인, 예비창업자 등 포함)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행사(HIP Bridge Forum)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한 것.
실제로 지난 2017년 8월에 개최된 ‘제1회 HIP Bridge Forum’에서 발표했던 기업 중 2곳은 행사에 참여했던 의료인과 투자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투자사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질환 진단보조기기(메디웨일) △박테리아 신속 검출 체외 진단기기(더웨이브톡) △폐 정밀 진단 분석 프로그램(코어라인소프트) △Handheld OCT(필로포스)가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각 기업이 제품의 완성도를 보다 높일 수 있도록 투자자 3인과 전문 의료진 1인으로부터 사업/임상/기술적 조언을 얻는 시간을 마련해 기업이 가진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진행됐다.
아울러 Hub&Spoke_Net을 통해 참여자 간의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 또한 마련돼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