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

쥬가이제약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의 ALK 저해제 '알레센자'(Alecensa, alectinib)가 대만에서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추가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가승인을 뒷받침한 다국가 공동 3상 임상시험(ALEX 시험)에 따르면 알렉센자를 투여한 그룹의 증상진행 또는 사망위험은 '크리조티닙' 투여그룹에 비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무질환 생존기간은 알렉센자가 25.7개월, 크리조티닙이 10.4개월이었다. 아울러 중추신경으로의 전이 및 중추신경병변의 악화는 크리조티닙에 비해 알렉센자에서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센자는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ALK 선택성이 높은 경구용 ALK 저해제로, 크리조티닙 불응 또는 불내성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호주, 터키, 스위스에서는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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