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반부패 청렴활동 추진-인허가 담당 큰 효과 기대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5만여 환경기술인들이 업무와 관련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참여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한국환경기술인협회(회장 정태환)는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디지털엠파이어빌딩에서 민간 환경분야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 청렴활동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석 환경부 감사관과 한국환경기술인협회 전국 18개 지부 대표들이 참석하여 기업의 자율적인 부패방지 실천을 독려하고 반부패 시책 발굴 및 확산 시스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기술인들이 현장에서 업무추진 과정 중 겪는 고충과 힘든 점을 발굴하여 상호 협력 아래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이 밖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홍보 추진,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콘텐츠 개발, 환경기술인 대상 반부패·청렴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986년 2월에 설립된 한국환경기술인협회는 전국 16개 지부 및 5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기술인 직능 단체다.

환경기술인은 기업체의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설치 등의 인·허가 실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관련 공무원 및 주민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 남다른 청렴의식이 필요하다.

김영석 환경부 감사관은 “이번 협약으로 환경분야 전반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마련되었다”라면서, “향후 민간부분 청렴도가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기업체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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