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검사 올해 3천명 계획 - 건강 프로그램 운영, 26일엔 대규모 캠페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광주시는 30세 이상 당뇨환자들에게 당뇨합병증(5만원/연1회)과 당화혈색소(6000원/연 최대 3회)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3차 의료기관을 통한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2017년에는 당뇨합병증검사 2801명, 당화혈색소 검사 2475명, 정밀검사 52명을 실적을 보였으며 올해 2018년에는 당뇨합병증검사 3000명, 당화혈색소 검사 2500명, 정밀검사 50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각 보건소 별로 건강강좌 등 질환 교육과 운동 및 식이 관리 프로그램, 심방세동 검사사업을 시행하는 데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찾아가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광주시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위해 오는 26일 오전 8시30분부터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 지구 탐방안내센터 일원에서 민․관․학 합동으로 ‘세계 고혈압의 날(5월17일)’ 기념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인숙 복지건강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지속치료 향상과 적정 관리를 통해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며 “조기 발견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예방관리사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