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48배 데이터 처리량과 10배 증가한 운영처리 능력 보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GE헬스케어는 차세대 프리미엄 영상의학 초음파 진단장비인 로직(LOGIQ) E10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3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프리미엄 영상의학 초음파 진단장비 '로직 E10'

이번 로직 E10은 첨단 알고리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및 종합적 진단기능을 탑재하고 업무흐름 또한 간소화된 것이 특징으로, 검사 진행 시 발생되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수집 및 재구성함으로써 의료진들이 보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단 부위를 실시간 세분화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로직 E10은 환자 수가 급증하며 발생하는 주요 의료과제를 해결하는데 부합하는 한편, 향후 의료산업이 처할 도전과제를 미리 예측해 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첨단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과 3D 비디오 게임에서 쓰이는 기술을 로직 E10에 적용한 플랫폼인 ‘씨사운드 아키텍처(cSound Architecture)’이 주목된다.

특히 첨단 GPU 하드웨어 기술은 기존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재구성하는데 기존 대비 48배 데이터 처리량과 10배 운영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1초에 두 개 DVD를 실시간 재생할 때 소모되는 데이터와 동일한 양의 처리가 가능하며,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체 이미지 초점이 자동으로 맞춰져 의료진이 따로 초점 영역을 맞출 필요가 없다.

최근 병원 시스템이 점차 진화하고 검사 환경 또한 확대됨에 따라, 실제 의료현장과 물리적으로 떨어진 곳에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들이 늘고 있다. 로직 E10의 ‘포토 어시스턴트 앱(Photo Assistant App)’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의료진들이 영상의학 전문의에게 전달할 임상 이미지를 포함해 검사에 필요한 신체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검사와 관련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 및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의학 전문의의 경우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원격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원격으로 초음파기기 셋팅을 설정할 수 있고, 의료진들은 보안된 포털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시스템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분석할 수 있고 필요한 원격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브라이언 맥아트론 GE헬스케어 초음파 제네럴 이미징 총괄은 “GE의 엔지니어들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이미지 형성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 이미지를 생성하고 향후 개발까지 가능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 유방 등 산부인과 이미징에서부터 근골격, 인터벤션 영상의학에 이르기까지 초음파는 환자 케어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환자의 연령과 신체 사이즈에 상관없이 모든 부위의 진단 영상을 개선함으로써 이러한 환자 케어 환경에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