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테니스대회 성료, 400여명 참가 성황-김영옥 회장 '식의약가족 소통 자리'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제19회 식품의약품안전처장배 식의약가족 테니스대회에서 대웅제약이 오픈부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보건복지부가 마스터부에서 출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식의약 가족 테니스대회는 12일 안성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식약처, 보건복지부, 동아쏘시오, 환인제약, 서울베스트병원 등 29개 기관 50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루 일정으로 치러졌다.

김성주 일간보사-의학신문 대표<왼쪽 두번째>가 오픈부 우승팀인 대웅제약팀에게 우승기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의학신문사(일간보사), 식약처 테니스동호회, 한국화장품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단체가 후원했다.

가장 실력자들이 겨루는 오픈부에서는 대웅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기를 안았으며 준우승과 3위는 롯데칠성과 식약처-농심켈로그에게 돌아갔다.

특히 마스터부에서는 권덕철 차관 등 6명(3복식)이 출전한 보건복지부가 우리메디칼을 꺽고 대회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부 우승을 차지한 보건복지부 참가선수들이 권덕철 차관을 헹가레치며 감격을 만끽하고 있다.

권덕철 차관은 "식약처 테니스대회에서도 첫 우승이지만 보건복지부 테니스대회를 포함 마스터부에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마스터부 3위는 서울베스트병원과 대웅제약이 차지했다.

챌린저부에선 우승 안성의료원, 준우승 교원대학교, 3위 동서식품(진천)-충북도청이, 장년부에서는 우승 인삼공사, 준우승 식약처(A), 3위 식약처(B)-식약처(C)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대회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야외 테니스 코트를 사용할 수 없어 평년보다 폐막이 늦어져 오후 7시30분경에 대회가 끝났다.

김영옥 식약처 테니스 동호회장(왼쪽)이 장년부 입상팀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앞서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서 김영옥 식약처 테니스동호회장(바이오생약국장)은 "식품,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가족들이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을 강화할수 있는 뜻깊고 보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승부의 결과보다는 개인건강에도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식의약가족 테니스대회는 명실상부한 전통있는 대회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주관해 주는 일간보사-의학신문사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주 의학신문사 대표는 폐막식 인사말에서 "제약 등 식의약가족들이 테니스를 통해 건강해지길 바라며 그 건강을 바탕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 테니스동회 총무을 맡고 있는 지승완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의약가족 테니스대회가 내년엔 20년을 맞는다"며 "올해 대회애서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훌륭한 여건 속에서 불편함이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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