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지난 11일 개최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들이 화제


◆ “운동도 많이 하고 체력에는 자신 있었는데 병원협회 회장일이 만만치 않네요.”
당선 직후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살이 빠진 것 같다며 한 말.

◆ “선거 운동 때부터 힘에 겨웠습니다.”
병원협회 회장 선거가 갑작스럽게 경선으로 진행돼 당황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며 한 말.

◆ “일어서서 질문하니까 예민한 질문들만 하시네요.”
질의응답 시간 초반에 기자들이 질문을 하기 위해 일일이 스탠딩 마이크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임영진 회장이 직원에게 마이크를 직접 갖다 주라면서 한 말.

◆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원장이 나이에 비해 젊어 보여 미래지향적일 것 같아서요.”
미래정책위원장을 김근수 병원장이 맡게 된 것은 세브란스의 풍부한 북한 의료지원 경험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우스갯소리로 한 말.

◆ “그것을 벌써 정했으면 위원회를 안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신설된 위원회에서 계획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답한 첫 마디.

◆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죠.”
아랫사람을 포용하고 윗사람이 원하는 것을 감당해 내는 리더십의 기초를 군대에서 중대장을 보고 배웠다며 한 말.

◆ “내가 설명이 부족한가 봐요?”
기자들의 질문에 임영진 회장이 답을 한 이후에 위원장들이 추가 설명을 계속 하자 웃으면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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