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harma Fair에서 ‘HD-6277’ 개발 현황·파이프라인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현대약품이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코리아의 부대행사인 K-Pharma Fair에 참가, 자체 개발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의 개발 현황을 밝혔다.

현대약품 임상 총괄 김기환 상무가 코엑스에서 열린 K-Pharma Fair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 등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K-Pharma Fair는 국내 제약 산업의 우수성 및 공신력 있는 해외 인허가 기관에서 허가를 취득해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제약사 4곳의 파이프라인과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현대약품과 아이큐어, 제넥신, 대웅제약이 참가했다.

이 날, 현대약품은 HD-6277을 비롯해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방형 제재로 개발하고 있는 설포라제 CR, 레보투스 CR정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약품은 당뇨병이 2040년까지 유병율 6억 이상의 수준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HD-6277은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GPR40 agonist 계열로써,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계열 약물의 단점인 저혈당에 대한 리스크가 낮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약물 대비 우수한 효과로 메트포르민(Metformin)과 같이 약효가 상대적으로 약한 1차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고, GPR40 agonist의 선행물질(TAK-875)에 비해 독성이 차별화된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현재 HD-6277의 글로벌 임상 1상은 SAD study(Single Ascending Dose Study)완료 후, MAD study(Mautiple Ascending Dose Study)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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