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부천 연세사랑병원 권세광 병원장이 최근 부천 희망재단 ‘소원기금’ 후원 행사에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부천 희망재단 소원기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아동‧청소년들에게 가족 여행자금, 수술비 지원, 공부방 책상, 자전거 등의 소원을 들어주는 목적자금으로 지역기관 및 비영리 단체들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이에 부천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100만원씩 소원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모금한 후원금으로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4가지 분야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지원내용은 △가고 싶어요(가족여행, 체험학습, 스포츠 및 문화관람) △갖고 싶어요(IT기기, 의류, 스포츠용품, 자전거, 학용품, 책상, 의자) △되고 싶어요(학원비, 특기 강좌비, 운동부 회비, 교재비) △하고 싶어요(도배, 장판, 생일파티) 등이다.

후원 아동은 관련 기관에서 추천을 통해 정해졌으며 이날 후원금 1000만원이 18개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권세광 병원장은 소원기금 행사에서 지원을 아쉽게도 받지 못한 아동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추가 지원금 500만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권 병원장은 “후원을 통해 아이들의 삶의 희망이 생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지원의 폭을 넓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까지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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