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종양학회, ‘Intergroup Clinical Trials’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방사선 치료와 관련해 국내외 유관학회와의 공동연구, 다학제 연구 및 진료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되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 금기창 회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회장 금기창, 연세의대)가 오는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Intergroup Clinical Trials’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 2일 째인 12일에는 ‘2018 한‧중‧일 Trilateral Symposium’이 열린다.

한‧중‧일 3국의 방사선종양학회(KOSRO·CSTRO·JASTRO) 대표 회원들이 모여 방사선치료에 대한 학문 및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인 것.

이와 관련 금기창 회장은 “다학제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그 혜택이 환자들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유관학술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학술활동 및 다기관 공동연구 등 인적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사선종양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부대행사로 ‘학술인의 밤 (KOSRO Night)’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술인의 밤 행사’는 최근 방사선치료의 중요성 증대와 함께 학문교류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면서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단순한 학술활동을 넘어 회원들 상호 간에 유대감과 친밀성을 조성하고 결속을 다져 친목을 도모, 학회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첫 행사로 학문연구 및 논문발표를 위해 힘써온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행사를 통해 힐링 할 수 있도록 우수 논문상 시상과 함께 축하 행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금기창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특수치료의 보험화가 크게 확대되고 양성자 치료도 보험적용 범위가 넓어져서 우리 학회가 양적으로 한 번 더 팽창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방사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은 만큼 의학과 물리 등 유관 분야와 협조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한 안전한 방사선치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현재 89개 병원에서 전문의 316명, 전공의 45명, 의학물리학자 69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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