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우-이원철-박상은-석승한-이미옥-정재훈 교수
본사, '의약평론가'로 추천…9일 기장 수여식 거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 의약학계의 건강한 발전과 건전한 여론을 조성하느데 앞장설 오피니언 리더 6명이 새롭게 선정됐다.

본사(일간보사‧의학신문)는 금년도 의약평론가 6명을 추천, 5월 9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의약평론가 기장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훈 삼육약대 교수, 김건상 의협회관신축위원장, 이원철 가톨릭의대 교수, 석승한 원광의대 교수, 일간보사의학신문 박연준 회장, 한광수 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 이미옥 서울약대 교수, 배종우 경희의대 교수, 박상은 안양 샘병원 원장.

올해로 제41회째 맞은 ‘의약평론가 기장 수여식’에서는 배종우 교수(경희의대 소아청소년과), 이원철 교수(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상은 원장(안양 샘병원), 석승한 교수(원광의대 신경과) 등 4명이 의사평론가로, 이미옥 교수(서울의대 약학과)와 정재훈 교수(삼육대 약학과)가 약사평론가로 선정되어 평론가 패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복지부차관, 최성낙 식약처 차장 등 정부 관계자와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신언항 인구복지협회장, 이태영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갈원일 한국제약협회 회장직무대행, 박용주 병협 상근부회장, 김영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등 보건의약단체 대표, 권이혁 전 보사부장관,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이원로 전 인제대학교 총장, 김건상 의협회관신축위원회 위원장,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장, 김윤수 병협 명예회장, 김숙희 전 서울시의사회장, JW중외홀딩스 한성권 대표이사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는 전문가 사회에서 높은 역량을 인정받으며, 특히 전공분야에서의 연구나 정책, 그리고 비평에 뛰어난 식견을 갖춘 의사와 약사에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명예를 부여하고, 의약학계의 참다운 발전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 달라는 바람으로 본사가 1976년부터 창간 기념사업으로 추천해 오고 있다.

본사는 이날 6명의 새로운 의사, 약사평론가에게 평론가 증서와 추천패를 수여하고, 의약학계에서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당부했으며, 후원사인 JW중외제약은 기념메달을 증정했다.

기념식에서 본사 박연준 회장은 “의사와 약사평론가는 모두가 학문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쌓아온 것은 물론 전문학회 등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범을 보여줘 왔다”며 “앞으로도 평론가로 추천된 모든 분들이 따뜻한 비평적 사고로 의약학계가 참되게 발전할 수 있는 여론을 조성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장수여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도 한결같이 의약평론가가 보건의료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그간 의약평론가로 선정된 200여명은 보건의료계 최고의 전문가로서 오피니언 리더로의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 발전과 역사를 함께 한 산증인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약평론가들이 전문가적인 식견과 소통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의약계의 참다운 발전을 이끌고, 국민건강증진에도 이바지 해 달라"고 기대와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의사평론가로 추천된 배종우 교수(경희의대 1978년 졸업)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신생아학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원철 교수(가톨릭의대 1979년 졸업)는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의료관리와 정책 분야에 높은 식견을 가지고, 특히 우리나라 암 검진 등 정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대학, 병원, 의사단체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전문가 집단이 사회속에서 존중 받고 발전하는데 리더로서 활동해 왔다.

박상은 원장(고려의대 1982년 졸업)은 내과 전문의로서 오랜기간 중소병원 원장으로 보직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큰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남다른 생명존중 의식으로 생명윤리관을 정립하고 이를 의료계 안팎에 확산시키는 역량을 펼쳐왔다.

석승한 원장(원광의대 1988년 졸업)은 신경과 전문의로서 뇌졸중, 치매 등 노인건강 문제에 대한 주요 정책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국가 의료기관평가인증사업에 앞장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위해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약사평론가로 추천된 이미옥 교수(서울약대 1985년 졸업)는 약물학 전문가로서 기초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뿐아니라 기관, 단체에서 보직을 경험하며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앞장서는 등 여성과학자로서 온화한 리더십을 보여 왔다.

정재훈 교수(삼육대학교 약대 1986년 졸업)는 약물학 전문가로서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하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평원 비상근 심사평가위원,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광고심의원장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약사직능의 건강한 발전에 필요한 정책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한편 본사가 추천한 의약평론가는 지난해까지 200여명에 달하며, 역대 수상자들은 한국의약평론가회를 결성하여 의약학계 여론주도층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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