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제15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시민들의 건강과 소아암 환우까지 도울 수 있는 마라톤대회를 마련해 주목된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13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제15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서울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 구현을 위해 의사회원은 물론 그 가족과 서울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시의사회 측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최신 건강정보를 제공은 물론 어려운 환우도 돕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마라톤대회는 지난 2002년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3000여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행사로 지난해까지 총 4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소아함 환우들에게 전달됐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의사와 시민이 함께 달리는 희망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병마와 맞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는 △풀코스(일반, 마니아) △하프코스(일반, 마니아) △10km(일반, 마니아) △5km, 10km 걷기 종목 등 총 5개의 종목이 준비돼 마라톤이 처음인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초등학생 이상의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시의사회 회원 및 그 가족 경우 참가비 할인혜택이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트레이닝복 바지와 마니아, 티셔츠 등 기념품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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