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명, 광역시·도지사 2명 예비후보 등록
구·시·군의장 선거 8명, 시·도의회의원 12명, 구·시·군의회의원 4명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직군 인사 약 27명이 도전장을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은 최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각 정당의 예비후보자들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기준 현재 국회의원,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시·도의회의원, 구·시·군의회의원에 의사 출신 7명, 치과의사 출신 4명, 한의사 출신 7명, 약사 출신 9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반면 교육의원과 교육감 선거 도전자는 없다.

우선 서울특별시 시장을 노리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나 의사로서의 활동보다는 IT분야와 정치이력을 더 많이 남긴 인물로 알려졌다.

경상의대를 졸업한 자유한국당 안홍준 전 의원은 경상남도지사 선거에 예비후보 출사표를 던졌으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부산해운대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부산의대 출신 김정희 씨(1953년생)가 유일하다.

이들 이외의 의사 출신으로는 김기남(원광의과대)·김연선(순천향의대)이 구·시·군의장 선거에, 강만수(영남의과대)·정우빈(한양의과대)이 시·도의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치과의사 중에서는 양혜령(전남치대)·이철호(한림치의학대학원)·천강정(경희치대)이 구·시·군의장 선거에서, 장영석(경북치대)이 시·도의회의원 선거에서 예비후보로 도전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안철수, 안홍준, 김기남, 김연선, 김지수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류규하, 안원효, 양혜령, 이철호, 천강정, 강만수 예비후보.

한의사 출신 예비후보는 김지수(원광한의대), 신재원(동양의대한의과), 이명규(경희한의대), 조옥현(원광한의대), 김진성(경희한의대), 문규준(경희한의대), 허영태(대구한의대) 등이며 약사 출신 예비후보는 류규하(영남약학대), 안원효(영남약학대), 김경우(성균관약학대), 김미숙(숙명여대약학과), 김지수(경성대학원 약학과), 유상용(충북약학대), 유성수(원광약학대), 이상민(성균관약학대), 이혜련(숙명여대약학과) 등으로 확인됐다.

예비후보 27명 중 최고령자는 1943년생인 신재원 충남 보령시 제1선거구 예비후보로 현재 경희대학교로 바뀐 동양의과대학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최연소자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김경우 예비후보(서울시 동작구 제2선거구)이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자유한국당이 12명(김정희, 안홍준, 김지수, 류규하, 강만수, 신재원, 유상용, 이명규, 장영석, 정우빈, 이혜련)으로 가장 많으며 그 뒤를 더불어민주당 7명(김연선, 양혜령, 김경우, 김미숙, 유성수, 조옥현)과 바른미래당 4명(안철수, 김기남, 천강정, 김진성)이 잇고 있다.

아울러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 19명, 여성 8명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6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사전투표소 투표는 6월 8일과 9일 양일 간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경우, 김미숙, 김지수, 신재원, 유상용, 유성수, 이명규, 이상민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장영석, 정우빈, 조옥현, 김진성, 문규준, 이혜련, 허영태 예비후보.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