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보건산업분야 인재 육성 정책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가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중추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이하 인력개발원)’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보건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여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인력개발원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인재의 산업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건산업 분야 채용희망기업과 취업희망자 간 구인-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6년에 보건산업인력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올해 ‘보건의료인재마당 바이오헬스넷(https://biohealthnet.kohi.or.kr)’으로 리뉴얼 하였다.

‘바이오헬스넷’은 인력개발원을 통해 양성된 교육생, 잡페어, 채용상담회 등을 통해 확보한 인재정보와 기업이 직접 등록한 채용정보 뿐 아니라 타 잡포털(워크넷, 잡코리아, 사람인)의 보건산업 채용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이를 활용하여 채용희망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여 취업희망자에게는 산업활동 참여기회를, 채용희망기업에는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인력개발원은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 아래 바이오헬스넷을 통한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취업처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해당 직무를 기반으로 교육을 기획하고 수료자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넷을 통하여 취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일환으로 인력개발원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5월에 약국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바이오헬스넷이 일자리 창출 뿐아니라 현 정부에서 중요시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력개발원 최영현 원장은 “보건산업에서 임상개발, 해외사업 진출, 기술가치 평가, 경제성 평가 등 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와 연계성을 찾아내고 설계하는 융합 능력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바이오헬스넷을 통해 산업 전주기별 전문인재 DB를 구축하고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기업체와 인재 간 취업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현 시대 당면한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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