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베그론+솔리페나신, 단독제제 효과 불충분한 환자에 사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아스텔라스는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베그론'(mirabegron)과 '솔리페나신'(solifenacin) 병용요법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텔라스는 FDA가 단독제제로는 효과가 충분치 않은 환자에 병용요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라베그론과 솔리페나신은 각각 일본에서 '베타니스' '베시케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세계 매출액은 모두 1000억엔이 넘는 아스텔라스의 주력제품이다. 두 제품의 적응증은 과민성방광으로 같지만, 방광평활근에서 작용하는 수용체가 다르다.

임상시험에서는 두 제제를 병용한 그룹의 24시간 평균 요실금 횟수가 약 0.27회 감소하는 등 우위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에는 베시케어의 특허가 만료되는 점에서 아스텔라스는 효과를 높이기 위한 치료법을 탐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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