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페인트-벽지 등 에코인테리어 지원사업 실시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친환경 페인트나 벽지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친환경자재 사용 확대와 국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18년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 설명회를 9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은 전국 인테리어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총 30여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ks@keiti.re.kr)로 보내면 된다.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업소들은 친환경자재 생산기업과 직거래를 구축하여 친환경자재를 저렴하게 공급받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자재를 판매하여 국민들의 친환경 주거환경 확산을 지원한다.

에코인테리어 참여 업소는 환경마크를 인증 받은 친환경 페인트, 벽지, 장판, 단열재, 목재가구 등 약 100여 개 품목의 친환경 건설자재를 공급받으며 친환경자재 정보 제공, 교육 참석, 업소 홍보, 경영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사업 대상이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에 한정됐지만 올해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대전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 소개 및 2018년 사업 추진방향, 친환경 건설자재 인증제도 등을 안내했다.

2017년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소들이 전년과 비교해 평균 매출이 18.3% 상승하고, 친환경 건설자재의 매출 증가율은 17.5%를 달성하는 등 주요 사업성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으로 국민의 건강한 실내 생활환경 확산뿐만 아니라, 환경마크 인증 친환경자재를 생산하는 기업과 인테리어 업소들의 상생관계 강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에코인테리어 업소를 활용해 친환경 실내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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