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구소 통합 신약개발 가속화…투트랙 성장 전략 
유유제약, ‘대학생이 졸업 후 입사하고 싶은 회사’ 경영목표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유유제약은 지난 1941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좋은 약을 개발‧보급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이념으로 설립됐다.

유유제약은 뇌 및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 비강세정제 ‘피지오머’,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뇌졸중 치료제 ‘유크리드’ 등을 주력제품으로 삼고, 이밖에도 비타민C ‘ 유판씨’, 종합비타민 ‘비나폴로’, 멍치료제 ‘베노플러스겔’ 등의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유유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개념을 적용한 경영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기존 출시했던 제품인 ‘베노플러스겔’ 마케팅 전략에 빅데이터를 접목한 사례로, 전통적인 시장조사는 현재 존재하는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아직 형성돼 있지 않은 시장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반면, 방대한 소셜미디어를 분석하면 소비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기회를 포착하는 데에도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6월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해 서울사무소와 경기바이오센터 등에 분산돼있던 연구설비 및 인력을 통합한 중앙연구소를 출범했다. 중앙연구소는 유유제약의 모든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며 지난해 4월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와 상호업무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특히 유유제약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문의약품 제품군(신경과, 내분비, 이비인후과 등)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신성장 동력(제품군과 조직을 확대한 OTC 사업부 및 의료기기, 위수탁 등)을 본궤도에 올려 지속성장을 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유유제약은 한국기업과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의약품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을 1순위로 두고 해외수출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유유제약의 의약품이 필요한 지역이면 전세계 어느 나라든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유제약은 ‘대학생이 졸업 후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경영목표로 삼고 이를 뒷받침하는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핵심인재 스톡그랜트(회사 주식 무상증여) 제도는 직원들의 업무 동기 부여와 애사심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이밖에 매월 사내 제안 우수자 포상과 직원 추천 채용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 조직원의 조직 적응력 및 직원 화합을 고취하기 위해 멘토링 제도 또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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