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2%로…소규모 M&A 불가피 전망

이피밴티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2024년까지 세계 20대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하락할 전망이라고 이피밴티지가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20대 제약사의 점유율은 작년에 총 61.2%였으나 6년 뒤에는 52.2%로 9%p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작년 시장에서 5.8% 점유로 1위를 차지한 화이자는 그 때까지도 매출 최고 순위를 지키겠지만 점유율은 4.3%로 떨어지겠고 만일 소비자 사업부가 매각된다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동기간 10대 제약사 중에서 점유율을 높이거나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곳은 아스트라제네카와 BMS뿐인 것으로 지목됐다.

세계 10대 제약사 시장 점유율 변동 전망 (단위: 억달러/ %)

2024년

순위

제약사

매출 (점유율)

연평균

성장률

2017년

순위

2024년

2017년

1

화이자

540 (4.3)

476 (5.8)

2

1

2

노바티스

532 (4.3)

419 (5.1)

3

2

3

사노피

518 (4.1)

395 (4.8)

4

4

4

로슈

506 (4.1)

417 (5.1)

3

3

5

J&J

500 (4.0)

368 (4.5)

4

5

6

GSK

458 (3.7)

338 (4.1)

4

7

7

MSD

380 (3.0)

354 (4.3)

1

6

8

애브비

372 (3.0)

277 (3.4)

4

8

9

아스트라제네카

317 (2.5)

198 (2.4)

7

12

10

BMS

287 (2.3)

193 (2.3)

6

14

20대 제약사 총합

6528 (52.2)

5051 (61.2)

나머지 시장 총합

5966 (47.8)

3197 (38.8)

이에 대해 이피밴티지는 20대 제약사가 계속 인수를 지속하면서 점유율 향상을 꾀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빠졌다고 해석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화이자는 기존에 거론됐던 대규모 인수 가능성 보다는 소규모 인수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소규모 업체일수록 혁신으로 인해 더욱 빠른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 J&J, MSD의 경영진 역시 최근 대규모 인수의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인수합병에 합의를 본 다케다와 샤이어는 작년 매출로 각각 18,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