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권황 센터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는 맞벌이 난임 부부의 진료 편의 제공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조기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평일 근무 시간에 진료받기 어려운 직장인 난임 환자들을 위해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조기 진료를 시행한다.

난임센터 교수진 5명이 요일별로 조기진료를 진행하지만, 컨퍼런스가 열리는 화요일은 제외되기 때문에 수요일에는 교수 2명이 조기진료에 참여한다.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같은 난임 시술은 배란유도 주사를 맞고 난자와 정자를 채취한 뒤 수정란을 배양시켜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을 위해 평균5~7회 정도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부부가 모두 직장에 다니는 난임부부들이 진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권황 난임센터장은 “직장인 난임부부들 가운데 상당수가 진료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난임휴가를 내 진료를 받고 있다”며, “휴가를 내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 진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bundangwoman.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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