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8.9% 성장해 2026년 115억달러 육박

글로벌데이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 7대 노인황반변성(AMD) 치료제 시장(미국·유럽5개국)이 세계 고령화와 함께 신약 출시에 힘입어 2026년까지 연간 평균 8.9%씩 성장해 115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글로벌데이터가 전망했다.

세계 주요 AMD 시장 점유율(2026년은 예측)

이에 따르면 건성 AMD 말기의 지도상 위축(GA)에 3개 신약과 습성 AMD에 3개 신약 후보가 각각 임상시험 중이며 현재 치료제가 없는 건성 AMD 치료제 시장에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

즉, 건성 AMD 치료제로는 항보체제로 아펠리스의 APL-2와 옵토테크의 지무라(Zimura, avacincaptad pegol), 신경보호제로 앨러간의 브리모 DDS가 개발 말기에 도달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측이다.

그 중에서도 APL-2는 IIa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개발에 끝까지 성공하면 2025까지 블록버스터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습성 AMD 치료제 시장에서는 노바티스의 지효성 항-VEGF 제제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이 투여 빈도가 낮은 장점으로 지배할 전망이다.

브롤루시주맙은 2021년까지 매출이 블록버스터 수준에 도달하고 2026년에는 4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밖에도 습성 AMD에는 앨러간의 항-VEGF 아비시파 페골(abicipar pegol)과 옵티아의 부가 치료제 OPT-302도 IIb~III상 임상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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