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프터 가즈아? 성희롱입니다’
모 바이오기업 전체 회식에서 한 임원이 말 한 마디 잘못해 징계까지 받았다는 소문. 회식 1차가 끝난 후 2차 가자는 말을 ‘우리 애프터 갑시다’라고 말해. 이에 수치심을 느낀 여직원들이 성희롱이라고 지적해 회사에서 징계를 받았다고. 이 소문을 듣게 된 업계 남성 직원들은 ‘세상이 어느 땐데 생각 없이 말하냐’는 반응과 ‘오해의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 징계를 받은 점은 너무하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제40대 최대집 회장 취임식에 앞서 한국진보연대 관계자들이 의협 임시회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는 최 회장이 SNS에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기 때문. 이 현장에서 의협 A부회장은 이들을 두고 ‘또라이’라고 표현. 하지만 A부회장도 피켓시위, 1인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입장을 피력한 의료계 강경세력 중 한명.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이 있다고.


◆ ‘반대로 나가버리고~~~~~~~’
최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행보에 반대되는 입장을 보이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의 모습을 보고 한 의료계 관계자가 한 말. 문재인케어와 상복부초음파 등 다양한 의료 현안에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의협만 잘 지켜보면 한의협은 입장을 표명하기 매우 쉬울 것이라는 의미인 듯. 그도 그럴 것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개인 SNS에 비판의 글을 남긴 최대집 회장을 두고 한의협은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문재인케어 또한 한의협은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는 것. 무엇인가에 반대를 하는 의협의 반대되는 말만 하면 최소한 절반은 나아갈 수 있는 한의협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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