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일본·대만 파킨슨병 학자 초청 '파킨슨병' 미래 임상 치료 방법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지난달 26일 서울그랜드호텔에서 '제7회 백중앙의료원 파킨슨병 디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5개 백병원에서 파킨슨병을 치료하고 있는 부산백병원 김상진 교수, 해운대백병원 박진세 교수, 일산백병원 이재정 교수, 서울백병원의 김지영 교수, 상계백병원 백종삼 교수와 국내 파킨슨병 치료 전문의와 전공의, 관련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파킨슨병의 자율 신경 기능 장애(김중석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파킨슨병의 통증(린 교수, 대만 국립타이완대학) ▲파킨슨병 중간엽줄기세포의 알파 시누 클레인 조절 역할(이필휴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파킨슨병에 대한 도파민성 세포 이식 요법(다카하시 교수, 일본 교토대학) 등 파킨슨병 환자의 임상 양상과 미래 치료 방법을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상계백병원 백종삼 교수는 “전국에 퍼져있는 다섯 개 병원의 산하병원 교수들이 공동으로 단일 질환에 대해서 심포지엄을 준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국내·외 석학들과 교환할 좋은 기회라는 것이 본 모임의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백중앙의료원은 2010년부터 매년 한번씩 파킨슨병 심포지엄을 열어 국내 의료진과 세계 파킨슨병 학자를 초청, 학문 교류와 치료 성과를 공유하는 등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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