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FALCON 임상 통해 단독요법으로서 유효성을 연달아 입증…치료 반응 환자 치료 효과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파슬로덱스는 지난해 11월 1차 치료제 단독요법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번 허가 확대를 통해 내분비요법 치료를 진행한 적 없는 호르몬 수용체양성(HR+) 및 사람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의 폐경기 이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은 파슬로덱스 단독요법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호르몬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파슬로덱스는 새로운 기전을 통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FIRST와 FALCON, CONFIRM 등의 임상을 통해 단독요법에서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근거로 대표적인 가이드라인인 NCCN과 ESMO 진료지침 등에서 파슬로덱스의 1차 치료제로의 사용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파슬로덱스는2상 임상인 FIRST를 통해 1차 치료에서 기존 호르몬요법인 비스테로이드성아로마타제억제제보다 효과가 높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슬로덱스의 우수성을 확실히 보이기 위해 FIRST에 이어 FALCON 3상 임상을 진행해 아나스트로졸군 대비 질병 진행의 위험을 약 20% 감소시킨 결과물을 도출했다.

특히, 내장전이(visceral metastatic)가 없는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무진행 생존기간은 파슬로덱스군이 22.3개월, 아나스트로졸 투여군이 13.8개월로써 비교군대비 41% 질병 진행위험을 감소시켰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효능의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에 대한 부분인데 치료에 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지속기간(DoR) 중간값을 확인한 결과 아나스트로졸군은13.2개월로 나타났으나 파슬로덱스군은 20개월로 약 6.8개월 연장효과를 보였다.

파슬로덱스 고용량 용법이 더욱 효과적임을 나타내는 임상연구도 있다. 파슬로덱스는 CONFIRM 임상을 통해 전체생존기간(OS)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4.1개월 연장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0여년 넘는 시간 동안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고,이를 통해 파슬로덱스는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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