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자회사 재편…'다이이찌산쿄 바이오텍' 내년 4월부터 업무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자회사인 '기타사토 다이이찌산쿄 백신'을 재편하고 바이오의약품 등 생산에 특화한 새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 회사의 사명은 '다이이찌산쿄 바이오텍'이며, 내년 4월 1일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의약품제조 등을 실시하는 '다이이찌산쿄 프로파마',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제조 등을 담당하는 '다이이찌산쿄 케미컬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다이이찌산쿄에 따르면 '기타사토 다이이찌산쿄 백신'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백신, 바이오관련 의약품, 임상시험약 등 수탁제조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생산품목과 수탁방침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재편계획에 따라 다이이찌산쿄는 올해 8월 새 회사 '다이이찌산쿄 바이오텍'을 설립한 뒤 2019년 4월 1일에는 '기타사토 다이이찌산쿄 백신'의 연구개발 및 신뢰성보증, 판매기능을 다이이찌산쿄에 집약하기로 했다. 생산기능은 새 회사가 계승하도록 한다.

새 회사는 '기타사토 다이이찌산쿄 백신'이 위치한 사이타마현 기타모토시에 두기로 했으며, 이번 재편에 수반되는 감원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