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이상 치료 불구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노바티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가 림프종에 확대 승인을 받았다. FDA는 킴리아를 2회 이상 전신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하거나 불응성인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에 따라 킴리아는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와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 예스카타는 작년 말 다른 치료에 실패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허가된 바 있다.

원래 킴리아는 지난 해 25세 이하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첫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는 환자가 치료 30일 이내에 반응할 경우에만 47만5000달러를 받고 있다.

이에 비해 림프종의 경우 킴리아의 가격은 예스카타의 37만3000달러에 맞춰졌지만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50%에서 반응을 보인 가운데 상당수는 치료 수개월 뒤까지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어 한정된 기한 내에 결과 측정이 어렵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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